▶ 4일부터 급강하, 낮기온도 영하권…1월 중순까지 지속될 듯
지난 해 연말 일주일 가량 다소 따뜻했던 워싱턴 일원에 새해 벽두부터 한동안 강력한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는 등 급변 양상을 보이고 있다.
WTOP 등 10일간 기상 예보에 따르면 워싱턴 일원의 날씨는 2일과 3일 낮 최고 수은주가 44도를 오르내리다가 3일 오후 비가 내린 뒤 토요일인 4일부터는 영하권인 33도까지 뚝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에도 계속 되다가 9일(목)에는 낮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밤 최저 기온도 오늘(2일) 31도를 보였다가 3일~8일에는 21도~24도로 낮아졌다가 9일~10일에는 이보다 더 떨어진 18도~19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7일(화)에는 강추위에 더해 눈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설 확률은 67%다.
이번 추위는 이달 중순인 16일 이후 낮 기온이 40도 초반으로 다소 회복될 전망이어서 당분간 겨울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싱턴 지역의 지난 12월 날씨는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던 12월로 기록됐다.
그동안 가장 무더웠던 12월은 2012년에 수립된 것으로 평균 61.5도였으나 지난해 12월은 이보다 0.3도 높은 61.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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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