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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4년
2025-01-01 (수) 07:33:37
사진/ 이요한 워싱턴사진작가협회원, 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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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새잎에 어리던
봄의 섬세한 혁신
푸른 혈맥 꿈틀대던
성성했던 너의 여름
불온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깊은 가을의 고독 삼키던 너
이제 황혼의 실루엣으로
묵직한 저음의 위안을 주는
너는 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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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요한 워싱턴사진작가협회원, 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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