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진보연대(대표 황규호)는 지난 22일 벨뷰 다운타운도서관 앞에서 윤석열 탄핵 인용 및 체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도서관을 오가는 미국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돼 한국에서 벌어진 대통령에 의한 불법 계엄사태의 불법성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탄핵심판을 맡은 한국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인용할 것과 반역자 윤석열을 체포할 것을 촉구하는 문구가 영어로 씌어진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황규호 대표는 영어로 발표된 성명서를 통해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위헌적으로 시도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부당하데 박탈하려했으며 이는 명백한 친위쿠데타였다”고 규정했다.
황 대표는 “계엄령의 배경은 본인이 처한 수 많은 범죄의혹을 덮기위한 순전히 개인적인 목적이었다고 밝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하는동안 나라가 전방위적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 대해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지체없이 파면할 것과 수사당국은 불법계엄령 가담자들을 모두 즉각 체포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는 구호를 포함에 3개 구호를 외치고 집회를 마쳤다.
시애틀진보연대의 황규호 대표는 “1월에도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