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글쓰기대회 정지인 학생 ‘대상’...시애틀통합한국학교 ‘나의 꿈’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

2024-12-26 (목) 08:54:05
크게 작게
글쓰기대회 정지인 학생 ‘대상’...시애틀통합한국학교 ‘나의 꿈’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
시애틀통합한국학교(교장 임수진)가 실시한 연례 글쓰기대회에서 정지인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지난 11월16일 글쓰기대회를 실시했고, 이어 지난 21일 학생과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글쓰기 대회는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의 연례 행사로, 학생들의 한글 실력을 증진시키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1월 16일 대회에서는 유치부(달님반)부터 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참여해 글쓰기와 사행시로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글쓰기 주제는 ‘나의 꿈’, ‘가을 하늘’, ‘내가 한글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10년 뒤 나의 모습’이었으며, 사행시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네 글자를 활용해 창의적인 시 짓기였다.
올해 대회에서는 재치와 독창성이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심사 과정이 특히 어려웠다. 심사는 학년별, 단계별로 진행되었으며, 공정성과 포용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정지인 학생이 받았다. 정지인 학생은 ‘얼음 위의 발레리나’라는 작품에서 아이스 스케이터가 되고 싶은 꿈을 감성적으로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금상은 중고등부 김하린 학생, 초등 고학년부 윤주원 학생, 초등 저학년부 김제인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김하린 학생은 성공을 통해 가족과 친구를 돕고 싶다는 따뜻한 꿈을 담아냈고, 윤주원 학생은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꿈을 풍부한 표현력과 재치로 그려냈다. 김제인 학생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진심 어린 글로 잘 표현해 큰 감동을 주었다.
사행시 부문에서는 ‘우리나라’를 주제로 창의적인 시를 쓴 대니 학생과 ‘대한민국’을 통해 한국어와 문화를 배우자는 메시지를 전한 예진 학생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임수진 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한 공식 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임 교장은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열정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글쓰기는 한국어 교육의 핵심이자 창의력과 언어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격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앞으로도 이 소중한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 세대가 글의 힘을 통해 자신들의 독특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한국 문화와 유산을 축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애틀 통합 한국학교는 2024-2025 봄학기 신입생 등록을 받는다. 재학생은 2025년 1월 6일 (월) 9AM ~ 2025년 1월 12일 (일) 10PM까지 우선 등록이 가능하고, 신입생과 조교등록은 2025년 1월 13일 (월) 9AM ~ 2025년 1월 19일 (일) 10PM까지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웹사이트(www.usbks.u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글쓰기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글짓기 부문 수상자>
대상 - 정지인, 금상 - 김하린, 윤주원, 김제인, 은상 - 김윤서, 김미소, 유아린, 윤봄, 동상 – 기민주, 심현수, 오하루, 김아린, 허은유, 강영제, 배하랑
<4행시 부문 수상자>
금상 -대니, 예진, 은상 – 정세현, 홍라희, 홍루하, 바비, 샘, 동상 – 이주원, 지노엘, 메그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