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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능력시험 확대

2024-12-23 (월)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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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서도 응시 가능

▶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

내년부터 한국어 능력시험(TOPIK) 시험장이 애리조나에도 개설된다.

LA 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2025년부터 애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애리조나 주립대(ASU) 다운타운 캠퍼스 U-센트 빌딩에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험장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으로 한국 유학 및 한국 관련 기업 취업 등의 목적으로 응시생이 늘어나고 있다.

LA 한국교육원에서는 2024년에만 미국 내 14개주와 멕시코 등 중남미 2개국에서 356명이 응시했다. 한국교육원은 증가하는 응시생 수용에 필요한 시험장 확보 및 원거리 응시생들에 대한 편의 제공을 위해 신규 시험장 설치를 검토해 왔다.


ASU에서 내년 4월12일 제99회 TOPIK이 시행되면, 미 중서부 지역 학생들의 TOPIK 응시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원은 향후 응시생 규모 추세를 파악해 연차적으로 시행 횟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남가주 지역 TOPIK 시험장인 LA 한국교육원은 2024년과 동일하게 2025년에도 TOPIK을 3회(4월12일, 7월12일, 10월18일) 시행한다. 4월12일 시험 응시원서는 남가주와 애리조나 모두 2025년 1월3일부터 한국교육원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문의 (213)386-3112 내선 204 이상범 부원장, www.kecla.org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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