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경상적자 3,109억달러…3분기에 역대 최대 수준

2024-12-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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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 3분기 경상 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 상무부는 18일 3분기 경상 적자가 전분기 대비 359억달러(13.1%) 증가한 3,109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840억달러 적자보다 큰 규모다.

3분기 경상 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2%였다. 이는 직전 분기의 수치 3.7%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분기 경상 적자는 기존 발표치 2,668억달러 적자에서 2,750억달러 적자로 수정됐다. 상무부는 경상 적자 증가에는 상품과 1, 2차 소득에 따른 적자 확대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상품 및 서비스 수출과 해외 거주자 소득은 총 60억달러 늘어난 1조2,100억달러로 집계됐다. 상품 및 서비스 수입 및 해외 거주자들의 이전은 420억달러 증가한 1조5,200억달러로 집계됐다. 경상 수지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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