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K온-포드 배터리 공장 연방정부 96억달러 대출

2024-12-1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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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에너지부(DOE)가 한국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대규모 정책지원자금 대출을 최종 승인했다. DOE는 지난 13일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한 96억3,000만달러 규모의 정책자금 차입을 최종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지원은 에너지부의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졌다. ATVM은 자동차와 관련 부품 제조 사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블루오벌SK는 현재까지 1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켄터키 1, 2공장과 테네시 공장 등 총 3개의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고 있다. 내년부터 순차 상업 가동(SOP)을 앞두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켄터키 1공장에서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내년 말에는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장 완공 시 생산능력은 총 120GWh(기가와트시) 이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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