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샌타 랠리’ 10만3,000달러 재돌파
2024-12-16 (월) 12:00:00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며 사상 최고치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5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34% 오른 10만3,047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13일 10만 달러선을 재탈환한 이후 3일째 10만 달러대다. 지난 4일 사상 처음 10만 달러선을 뚫은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 이에 서서히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역대 최고치 10만4,000 달러선에 근접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샌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샌타 랠리’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직전 주에는 7번 상승했고, 크리스마스가 끝난 다음 주에는 상승과 하락이 각각 5번이었다. 이 기간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은 1.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