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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공무원 출근 의무화에 전철 승객 늘어나나

2024-12-11 (수) 07:38:08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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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재택 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감한 가운데 새해 초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 출근 의무화 방침을 천명하면서 워싱턴 메트로 당국이 내년부터 승객도 늘고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FFXNOW’ 등 지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을 앞두고 전면적인 공무원 출근 방침을 밝힘에 따라 워싱턴 메트로 당국은 전철과 버스 이용객들이 내년부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 측은 “연방 공무원들이 출퇴근을 하게 되면 승객들도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수입도 다소 나아질 것”이라며 승객 증가가 현실화되면 현재 6량으로 운행중인 전철을 8량 전철로 바꾸고 전철 운행 간격도 조정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2025회계년도의 1분기 동안 전철 승객은 전년 동기대비 7%, 버스 승객은 12%로 각각 늘어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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