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퇴출 위기 틱톡 ‘사업금지’ 효력정지 요청
2024-12-11 (수) 12:00:00
연방의회 법률 통과로 미국 내 사업이 금지될 위기에 몰린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 측이 연방대법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해당 법률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고 지난 9일 법원에 요청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워싱턴 DC 연방항소법원에 이런 내용의 가처분신청서를 냈다.
바이트댄스는 항소법원에 해당 법률의 효력정지 여부를 오는 16일까지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바이트댄스의 이번 가처분신청은 지난 6일 같은 항소법원에서 항고가 기각된 후 낸 것이다.
이 회사가 연방대법원에 재항고를 하더라도 심리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최소한 몇 달은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까닭에 그 전에 항소법원 단계에서 시간을 벌어놓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