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연일 52주 최고가 경신
2024-12-09 (월) 12:00:00
▶ 자율주행·로봇 낙관론
▶ 월가보고서 등에 기대감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지난주 증시에서 사흘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해 3년여 전 기록한 역대 최고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지난 6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34% 오른 389.2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377.42달러로 출발한 테슬라 주가는 장중 상승 폭을 점점 키우며 한때 389.49달러까지 올라 전날 기록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는 2022년 1월3일(399.93달러)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테슬라의 역대 최고가(종가 기준)는 2021년 11월4일의 409.97달러였다.
이날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390달러를 넘은 가격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2,494억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테슬라 주가 상승에는 전날 나온 월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낙관적인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