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수계 지역 배송 축소…워싱턴DC, 아마존 피소

2024-12-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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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샤핑몰인 아마존이 흑인 등 소수계가 거주하는 저소득층 지역에 몰래 배송을 중단했다가 당국에 피소당했다.

4일 워싱턴 DC 당국은 아마존이 흑인 거주지 두 곳에 빠른 배송 서비스를 몰래 중단하면서 계속 주민들에게 이용료로 수백만달러를 청구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워싱턴 DC 내 우편번호가 20019, 20020인 지역에 지난 2022년 6월부터 자체 브랜드 트럭을 투입하는 프라임 배송을 중단하고 UPS나 우체국 배송으로 대체했다.

아마존은 배송이 현저하게 느려질 것을 알면서도 고객들에게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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