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휘발유세 또 오른다
2024-12-04 (수) 07:42:54
서한서 기자
뉴저지 휘발유세가 내년 1월부터 또 오른다.
2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1월1일부터 휘발유세가 현재 갤런당 42.3센트에서 6% 오른 갤런당 44.9센트가 된다.
경유에 대한 세금도 현재 49.3센트에서 2.6센트 오른 51.9센트로 상향 조정된다.
지난 3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연간 약 20억 달러의 교통신탁기금 확보를 목적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매년 갤런당 약 2센트씩 휘발유세를 인상하는 법을 발효시켰다.
여기에 물가인상에 따른 증가분을 더해 내년 1월부터 갤런당 2.6센트 인상이 결정된 것. 뉴저지 휘발유세는 미 전체에서 10위 내에 드는 비싼 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상과 관련 서민생활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뉴저지턴파이크와 가든스테이트파크웨이 등 주요 고속도로 통행료가 내년 1월부터 인상이 결정된 데 이어 휘발유세까지 오르면서 운전자 비용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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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