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경찰, 내달 1일까지 주전역 로컬·고속도로 동시다발적 실시
▶ 뉴저지도 곳곳 차량 검문소 설치
미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을 맞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 집중 단속이 펼쳐진다.
뉴욕주경찰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뉴욕시를 비롯한 주전역의 로컬 및 도속도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된다.
단속 대상은 음주운전과 과속 등 난폭운전 단속이 우선이지만 운전 중 휴대폰 사용과 같은 산만운전과 무면허 운전 등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주경찰은 검문소 설치와 함께 일반 차량으로 위장한 CITE(Concealed Identity Traffic Enforcement) 차량을 이용한 잠복 단속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뉴저지주 경찰 역시 이 기간 고속도로 출구 등을 포함한 모든 로컬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곳곳에 차량 검문소를 설치, 불법운전자 색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뉴욕주에 따르면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음주운전(DWI)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는 1,342명에 달했고, 과속 티켓은 7,656장, 산만운전 티켓은 970장이 각각 발부됐다.
스티븐 제임스 뉴욕주경찰국장은 이번 단속과 관련해 "매년 음주운전으로 무고한 희생자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단 한잔이라도 음주를 했다면 '나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며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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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