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안보수장 외국영향차단법 앤디 김 의원 법안 추진

2024-11-25 (월)
크게 작게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안보기관 수장 후보자들의 정보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발의해 주목되고 있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앤디 김 의원은 지난 21일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과 함께 이러한 법안을 연방의회 상·하원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에는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하고 연방상원의 승인을 받은 국방부, 국무부, 재무부 장관 및 18개 정보기관 수장 후보자들은 과거 외국 정부나 정당을 위해 일한 이력을 공개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간 미국에서 정부기관 수장으로 내정된 후보들은 과거 경력을 조사하는 질문지에 응답하는 절차를 거쳐왔지만, 그 내용이 대중에 공개되지 않거나 관련 의회 위원회에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힐은 이러한 법안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인선이 발표되는 와중에 나왔다고 짚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