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베렌도 스트릿 인근 빈 주차장 부지에 8층짜리 아파트가 건립된다.

최근 LA시 도시계획위원회는 환경단체 AER이 제기한 클레임을 기각하고 행키 캐피탈이 이 부지에 신청한 아파트 건립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주차장 부지(638 S. Berendo St., LA)에 마침내 아파트 신축 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8층 높이의 이 아파트에는 총 163유닛과 함께 10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레크레이션 룸, 테라스 덱, 코트 야드가 조성된다. 행키 캐피탈은 LA시로부터 대중교통 밀집지역(TOC) 인센티브를 받는 대신 완공 후 53년동안 18유닛을 저소득층 전용 유닛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번 아파트 건립안은 지난 2022년에 제출됐던 22층 규모 343유닛짜리 대형 아파트 프로젝트가 무산된 이후 두 번째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