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등 무비자 기간‘15일→30일’연장
2024-11-23 (토)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한 무비자 입국 기간을 최대 30일로 두 배 연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 중국 국영방송 CCTV는 중국 정부가 무비자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국가 국민의 무비자 체류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일 한국 등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최장 15일의 무비자 입국을 추가 적용하기로 하고, 8일부터 이를 시행했다. 무비자 정책 적용 기한은 2025년 12월31일이다.
한편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중국 외교부는 일본을 비롯해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9개 나라 일반여권 소지자도 무비자 입국 대상에 추가했다. 이달 30일부터 역시 내년 말까지 적용된다.
이로써 중국의 무비자 대상 국가는 총 38개국으로 늘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일부 국가에 대해 무비자를 적용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