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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담근 김치 먹으며 ‘뉴저지 김치의 날’ 축하

2024-11-23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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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

▶ 6개 한인단체 공동주관

직접 담근 김치 먹으며 ‘뉴저지 김치의 날’ 축하

22일 필그림미션교회에서 열린 뉴저지 김치의날 기념식에서 엘렌 박(맨 오른쪽) 뉴저지주하원의원, 폴 김(왼쪽 네 번째) 팰팍 시장과 행사를 주최한 뉴저지 한인단체 대표들이 올초 입법된 뉴저지 김치의날 결의안을 들어 보이며 축하하고 있다.

뉴저지 김치의 날 기념식이 뉴저지 한인단체 공동 주최로 열렸다.

22일 해켄색에 있는 필그림미션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올 초 제정된 뉴저지 김치의 날을 축하하고, 직접 김치를 담궈 먹었다.

지난 1월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등의 주도로 통과된 매년 11월22일을 뉴저지 김치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뉴저지에서는 올해부터 매년 11월22일은 김치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됐다.

뉴저지 김치의 날이 제정된 첫해 열린 김치의날 기념식은 뉴저지한인상록회, AWCA, 뉴저지한인회, KCC한인동포회관, 뉴저지한인네일협회, 기브챈스 등 6개 한인 단체가 공동 주관했고, 빙그레 김치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아울러 엘렌 박 주하원의원과 폴 김 팰리세이즈팍 시장 등이 참석해 한국의 고유 음식인 김치를 지역사회에 더 많이 알리는데 노력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치를 담그고 나누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배추 김치를 담궈 주최 측이 준비한 수육과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한인 단체들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이들이 참석해 김치를 담그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김치를 통한 한국 문화 알리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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