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화 소개
2024-11-22 (금) 11:23:20
유제원 기자

지난 18일 한국문화 행사장에 마련된 전통 차례 상을 타인종 참가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지난 18일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1961년 설립된 외교문화교류단체(CED:Cultural Exchange for Diplomats)가 주최한 행사로 13개국 45명의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콜럼비아 칼리지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 안주희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의 추수감사절인 추석의 유래와 의미, 차례 상의 다양한 음식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설명했으며 “특히 추석은 단순한 명절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가족애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 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워싱턴한국문화원은 참가자들이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한복 입고 사진 찍기, 전통 공예 칠보 체험 등이 인기였다. 또한 외교문화교류단체 봉사자들이 마련한 한국 전통 음식 시식 코너에서는 송편, 전, 잡채 등이 제공돼 ‘한국의 맛’을 알렸다.
CED 한국문화클럽 토마스 세영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클럽 회원들 간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전 세계 문화외교단과 소통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콜럼비아 칼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연구교육센터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으며 “앞으로 다양한 한국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인 커뮤니티 및 워싱턴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K-컬처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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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