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트하드 항공사와 20년 계약 체결 맨체스터시티도‘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뉴욕시 프로축구팀(NYCFC) 전용 구장의 이름이 ‘에티하드 파크’(Etihad Park)로 결정됐다.
퀸즈 윌레츠포인트 정크장 부지에 들어서는 뉴욕시프로축구팀인 ‘NYC FC’ 전용구장의 이름이 ‘에티하드 파크’(Etihad Park)로 결정됐다.
NYC FC는 21일 “2027년 메츠 시티필드 야구장 옆 부지에 2만5,000석 규모의 NYC FC 전용 축구장이 문을 연다”며 “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인 에트하드 항공사와의 20년 계약 체결로 이 축구장은 ‘에트하드 파크’ 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시티 FC 전용구장도 2011년 7월부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NYC FC에 따르면 에티하드는 지난 2014년부터 NYC FC 유니폼 스폰서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NYC FC는 지난해 미프로축구(MLS) 포스트시즌 챔피언 전에서 우승, 창단 후 첫 MLS 컵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전용 축구장 건설로 퀸즈 플러싱에 연고를 두게 됐다.
한편 윌렛츠포인트 정크장 부지 재개발은 NYCFC 전용 구장 건설과 함께 2,500 유닛의 서민주택 단지, 정원 650명 규모의 초등학교,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 소매 공간, 그리고 약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공 공간 신축 등으로 진행된다.
이미 1단계 재개발 공사가 시작된 가운데 2026년 아파트 2개동이 먼저 신축되는데 전체 유닛의 15%는 노숙자 경력이 있는 주민들에게, 40%는 연소득이 지역 중간소득의 60% 미만인 주민들에게 우선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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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