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논란’ 법무장관 지명자 전격 사퇴
2024-11-22 (금)
▶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 “트럼프 정부에 방해되고 싶지않아”
맷 게이츠(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사진·로이터) 전 하원의원이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 등으로 인준이 불투명해지자 21일 전격 사퇴했다.
게이츠 전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내 (법무장관) 인준이 트럼프/밴스 정권 인수의 중요한 과업에 불공평하게 방해가 되고 있다는게 분명하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게이츠 전 의원은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와 마약 남용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민주당은 물론 같은 공화당 내에서도 상원 인준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는 의원 시절 성매수와 마약 사용 의혹으로 하원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며, 법무장관에 지명되자 지난 13일 곧바로 의원직을 사퇴, 하원 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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