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1만5,660달러로 전국 9위…MD는 26위
버지니아주의 4년제 공립대학교 학비 및 수수료가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고 심지어 플로리다보다는 무려 1.5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언론매체인 ‘악시오스 리치몬드’는 18일 대학 관련 정보사이트인 칼리지 보드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024-25년 전국 각주의 4년제 공립대학 인스테이트 학비 순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내 공립대학교의 1년 인스테이트 학비 평균 금액은 1만5,660달러(전국 9위)로 미 전국의 평균 인스테이트 학비 1만1,610달러보다 35%나 높으며, 플로리다주의 6,360달러보다는 무려 1.5배정도 비쌌다.
버지니아주의 주요 대학 중 인스테이트 학비가 가장 높은 곳은 버지니아대(UVA)로 학부에 따라 1만9,422달러에서 3만달러였고, 그 다음이 VCU(1만6,720달러), 버지니아텍(1만5,950달러), 제임스 메디슨대(JMU) 1만4,242달러였다.
전국에서 1년 인스테이트 학비가 가장 높은 주는 버몬트로 1만7,490달러였고, 뒤이어 뉴햄프셔(1만7,363달러), 코네티컷(1만7,186달러), 뉴저지(1만7,049달러), 펜실베이니아(1만6,329달러) 순이었고, 메릴랜드는 1만1,156달러로 전국 26위였다.
반면 가장 저렴한 주는 플로리다에 이어 와이오밍(6,957달러), 노스 캐롤라이나(7,474달러), 유타(7,998달러), 몬태나(8,249달러) 순이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대학 학비가 크게 오르면서 이를 감당하지 못한 많은 학생들이 자퇴를 고려하거나 학비 융자금을 갚아야 하는 젊은 청년의 71%가 결혼이나 임신과 같은 중요한 인생 이벤트를 어쩔 수 없이 미루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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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