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주미대사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제기구 청년 취업 설명회에서 조현동 주미대사가 격려사 하고 있다. 오른쪽은 손재형 고용노동관.
주미대사관(대사 조현동)이 13일 저녁 대사관 강당에서 ‘국제기구 청년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사관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마련한 행사에는 D.C 인근 8개 대학 유학생과 청년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벌써 8회째인 이번 설명회는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취업지원 뿐 아니라 법률 자문 서비스까지 확대·발전되어 그간 위축된 한인 청년들의 미국 취업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권홍석 UN인사국장 등 국제기구(UN, 월드뱅크, IMF, IDB)에 진출한 한인 선배들이 취업정보 뿐만 아니라 최근의 인사정책 등 진출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미국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취업비자제도 등 이민법 쟁점에 관해 최영수 변호사가, 취업 후 알아야 하는 노동법 상식과 분쟁 해결 방안 등에 대해서는 류엽 변호사가 설명했다.
손재형 고용노동관은 “ 3부에서는 연사로 참석한 국제기구 선배들(월드뱅크 유병민, IMF 양진용, IDB 선주윤)과 한인 후배들이 직접 마주앉아 Q&A 등 국제기구 취업을 위한 심층적인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법률 이슈에 대한 개별 상담도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UN과 DC 소재 국제기구에 대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이민법·노동법 자문을 제공하면서 한인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목표를 두고 있다.
<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