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최대 경합주 펜실베니아 조사기관 따라 우위 바뀌며‘대혼전’
2024-11-02 (토)
막판 지지층 공략에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로이터>
7개 경합주 가운데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핵심으로 꼽히는 펜실베니아가 조사 기관에 따라 우위가 엇갈리는 대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투표의향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에머슨대의 경우 트럼프 49% 대 해리스 48%(21~22일 조사)로 나타났으나 블룸버그통신의 조사에서는 해리스 50%·트럼프 48.2%(16~20일 조사) 등을 각각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와 함께 이른바 ‘블루월’(옛 민주당 강세지역)의 핵심인 미시간(선거인단 15명)의 경우에도 응답자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엇갈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지난 24~28일 1,0003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3.7%포인트)에 따르면 유권자로 등록된 응답자의 4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는 45%에 그쳤다.
그러나 실제 투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로 한정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6%)보다 다소 더 높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