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뉴욕코리아센터 2층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라남도 정원’ 준공식에서 김천수(맨왼쪽부터) 뉴욕한국문화원장,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황지해 작가, 김영록 전남도지사, 애니 파오사와스디 미조경협회뉴욕지부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이유미 한수정 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 전통정원이 맨하탄 중심부에 들어섰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25일 뉴욕코리아센터 2층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 정원’(이하 정원) 준공식을 열고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명성을 알린 전라남도 정원을 뉴욕에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황지해 작가, 제니퍼 번스타인 뉴욕식물원장, 낸시 프린스 뉴욕시 정원디자인 총괄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센터 2층과 3층 야외 공간에 마련된 정원은 전남 출신의 정원 디자이너인 황 작가의 설계에 따라 시공됐다. 정원은 전라남도 담양군 소쇄원 내에 위치한 전통 담장 ‘애양단’을 주제로 삶의 자세, 여유, 자연에 순응하는 삶 등 전라남도의 정신문화를 표현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는 “뉴욕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전라남도의 정원을 알리며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정원에서 쉼을 갖고 전라남도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천수 원장은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라남도청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센터 내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또 하나의 공간이 생기게 된 것이 기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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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