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가 올해도 뉴욕주립대(SUNY), 뉴욕시립대(CUNY), 일부 사립대학들과 함께 입학 원서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뉴욕주와 뉴욕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대입 원서 수수료 면제를 시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지난 18일 “대입 원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대학 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하게 되는 장벽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 조치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행하게 됐다”며 “뉴욕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부담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뉴욕주립대 소속 64개 대학의 입학 원서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로 원서 수수료가 면제된다. 신청자 1인당 원서 수수료 면제 지원 가능 대학은 최대 5곳이다.
또 뉴욕시립대는 뉴욕시내 공립고 학생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입 원서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단 뉴욕시립대는 뉴욕시내 사립고 학생과 뉴욕시가 아닌 주내 공립고 학생들에게는 내달 4일부터 15일까지 입학원서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포담 대학, 아델피 대학, 세인트 조셉 대학 등 사립대 50곳 역시 10월말까지 원서 수수료 면제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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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