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소셜시큐리티 연금이 2.5% 인상된다.
연방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산출하는 기준인 생활비 조정률(COLA)을 반영해 2025년도 소셜연금 인상률을 2.5%로 결정했다. 이같은 인상률을 적용하면 내년 1인당 월 평균 소셜연금은 1,976달러로 월 50달러 가량 늘어난다. 부부의 경우는 올해 월평균 소셜연금 3,014달러에서 3,089달러로 증가한다.
이번 인상 결정은 은퇴자를 비롯해 장애인과 사망한 은퇴자의 배우자, 어린이 등 6,800만명에게 돌아갈 것으로 SSA는 추산하고 있다.
한편 내년 소셜연금의 2.5% 인상률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었던 2023년도 인상률 8.7%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지난해 3.2% 인상률에도 모자란 수치이다.
일각에서는 올 들어서 생활물가가 폭등한 점을 감안할 경우 현실과 동떨어진 인상폭이라는 불평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SSA는 이와관련 “이번 결정은 규정대로 매년 3분기(8~10월) ‘도시 근로자 및 사무직 근로자의 소비자물가지수’(CPI-W)를 근거로 산출된 것”이라고 말했다.<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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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