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아담스 시장 수사 이후 측근 5명 물러나
마리아 토레스-스프링거 신임 뉴욕시 제1부시장
에릭 아담스 시장의 심복으로 알려진 시나 라이트 뉴욕시 제1부시장이 8일 사임했다.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은 이미 사임 입장을 밝힌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교육감의 부인으로 지난달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때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후 물러날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방검찰이 아담스 시장에 대한 수사를 본격 시작한 이후 사임한 뉴욕시의 고위직 인물은 에드워드 카반 뉴욕시경(NYPD) 국장과 데이빗 뱅크스 뉴욕시교육감, 필립 뱅크스 공공안전 담당 부시장, 티모시 피어슨 시장 수석보좌관 등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에릭 아담스 시장은 이날 시나 라이트 제1부시장 후임으로 마리아 토레스-스프링거 현 뉴욕시 주택, 경제 개발 및 인력 담당 부시장을 임명했다.
토레스 스프링거 제1부시장은 마이크 블룸버그, 빌 드블라지오 시장 행정부에서 주택국장, 경제개발공사 책임자 등으로 일했다.
필리핀계인 토레스-스프링거는 예일대학교에서 윤리학, 정치학, 경제학 학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케네디 행정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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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