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교생 3%가 자신을 ‘성전환자’로 인식
2024-10-09 (수)
미 고교생 100명 중 3명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성전환자’(자신의 신체가 자신의 성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로 여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8일 공개한 2023년 조사에서 미국 고등학생의 3.3%가 자신을 성전환자로 인식했다.
다른 2.2%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생의 3.3%가 자신이 성전환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는 미국 내 성전환 학생 비율에 대한 기존 추산치보다 상당히 높다고 WP는 보도했다.
CDC는 학생들의 위험한 행동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2년마다 전국 공립과 사립 고등학교 학생 2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는데 성전환자 질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