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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상수도 공급업체 해킹 피해

2024-10-09 (수)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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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워터, 시스템 공격당해 고객 요금 청구 일시 중단

뉴저지주를 비롯 미 전역 14개 주의 1,400만 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아메리칸워터’(American Water)가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이 여파로 아메리칸워터는 고객에 대한 요금 청구를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7일 뉴저지 캠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메리칸워터는 “지난 3일 회사의 컴퓨터 네트웍 및 시스템을 표적으로 불법적인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해 특정 시스템을 비활성화하는 등 보호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인해 아메리칸워터 고객 포털 웹사이트 ‘마이워터’(MyWater)는 8일 오후 현재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아메리칸워터사는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요금 청구가 일시 중단된다. 웹사이트 접속이 이뤄지지 않는 동안에는 요금 연체료나 서비스 중단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안전한 상태로 웹사이트가 다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사이버 공격에 대해 법집행 기관에 통보했으며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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