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성격의 은퇴자금
2024-10-07 (월)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
요즘은 은퇴 후 생활에 대해 여러 매체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은퇴 후에도 최소 20~25년 이상의 은퇴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은퇴를 하고 나서도 생활을 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은퇴자금을 준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어떠한 방식으로 나는 은퇴를 준비를 해야 하는지 여러가지의 다른 경우에서 알아보자. 일단 은퇴준비는 상식적으로 젊은 시절부터 대비를 하면 유연하게 준비를 할 수 있다. 20대부터 준비하는 것이 너무 일찍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 은퇴를 위해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은 대단히 똑똑한 행동이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준비를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투자는 큰돈으로 하는 것보다 긴 시간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
액수보다는 시간이라는 뜻이다. 은퇴를 준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은퇴 방법이 이러하다. 내가 만약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이라면 401(k), 의료 종사자라면 403(b), 공무원이라면 TSP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이러한 플랜들은 회사나 병원, 나라에서 잘 만들어 놓은 은퇴자금 플랜으로 내가 적립을 하는 것은 물론 어느정도 매칭도 해주니 너무나 좋은 플랜이다. 또한 세금공제도 가능한 적립식 은퇴플랜으로 젊었을 때부터 적립을 해 나가면 먼 훗날에는 큰 목돈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반대로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IRA (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를 열어서 차곡차곡 적립해 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기 바란다. 세금을 공제해주는 IRA가 있고 세금공제는 안되지만 나중에 늘어난 수익에 관해서 전혀 세금을 내지 않는 Roth IRA도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플랜을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인컴이 많지 않고 젊은 나이 일수록 Roth IRA에 선택을 권장한다. 이유는 긴 세월에 투자를 하면 많은 수익이 있을 것이고 거기에 세금이 $0이기 때문에 당장 세금공제를 받는 혜택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또한 내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면 회사를 통해서 은퇴플랜을 만들어서 준비를 하면 된다. 많은 세금혜택도 주어지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여러 부동산을 소유하고 내가 은퇴를 해서는 임대수익을 나의 은퇴자금으로 유용하는 경우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 어떤 플랜이든지 시작을 당장하고 꾸준히 해 나가는 게 우선이다. 현재 은퇴자금을 위해서 저축할 자금이 없다는 것은 100% 핑계다. 저축할 돈이 없다는 것이 아니고 저축을 안 해서 돈이 없는 것이다.
내가 쓸 것 다 쓰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어떻게 부를 이루겠는가? 흔히 우리에게 매달 날라오는 Bill중에 저축을 하는 Bill이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자동차를 리스를 하면 반드시 매달 사용료를 내듯, 저축도 하나에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면 어찌하더라도 낼 것이다. 이왕에 준비하는 은퇴자금이라면 많은 세금혜택이 있는 플랜들을 잘 고르고 모르겠다면 전문가에게 문의를 하면 된다. 은퇴자금을 준비하면서 세금공제 혜택을 받은 플랜이라면 내가 은퇴 해서 찾아 쓰기 시작하면 그때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이유는 세금을 한 번도 안낸 자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퇴를 하는 시기가 다기 올 때 어떻게 해야 내가 사용하는 은퇴자금을 조금이나마 세금을 덜 내고 사용할 수 있을까 하고 문의가 오는 경우가 많은데 다음 컬럼에서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누구나 은퇴는 다 하게 되어있다. 돈 보다 중요한 것은 당연히 건강이다. 하지만 건강 한데 경제적 조건이 뒷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이 또한 하나의 비극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바로 은퇴준비를 해 나갔으면 한다. 내 상황과 나이, 인컴에 맞는 은퇴자금 준비 플랜은 많이 있으니 걱정 말고 실천에 옮기자.
문의 (213)215-5473
erah@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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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 EMP 파이낸셜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