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하원 37지주 결선
▶ 후원금 상대후보 압도
오는 11월 선거에서 연방하원 입성에 도전하는 한인 데이브 민(사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에 대한 후원이 이어지며 청신호가 되고 있다.
데이브 민 선거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올 3분기에 1만4,000명 이상의 신규 기부자를 포함해 1만7,000명 이상의 개인 기부자로부터 200만 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고 밝히면서, 지난 3월 예비선거 이후 놀라운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 캠프는 이어 “지난 2분기 137만 달러라는 인상적인 모금액을 기록했었는데 3분기는 이보다 더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민 후보에 대한 지지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대인 스캇 보 전 가주 하원 의원의 모금액은 하락세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분기에도 민 후보의 모금액이 상대를 2배 이상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었다.
데이브 민 의원이 출마한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7지구는 어바인, 헌팅턴비치, 코스타메사, 뉴포트비치, 실비치, 라구나비치 등을 포함하며, 민주당과 공화당이 연방 하원을 장악하기 위해 승리해야 하는 핵심 선거구로 꼽혀 주류사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폴리티컬 데이터(PDI)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1만1,837명의 한인 등록 유권자가 있어 중요한 유권자 그룹으로 여겨진다.
데이브 민 선거캠프의 댄 드리스콜 매니저는 “1만4,000명의 신규 기부자. 그게 중요하다. 풀뿌리 지지가 민 의원을 받쳐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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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