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제이 최 씨, 백악관에 초청돼

2024-10-03 (목)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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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US 팀 축하 행사

한인 제이 최 씨, 백악관에 초청돼

백악관에 초청된 한인 제이 최 선수가 예전에 세계대회에서 받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버지니아 클립턴에 거주하는 한인 장애인 제이 최(최재혁) 씨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하계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US 팀 축하행사에 초청됐다.

이 행사에는 미국 선수단 400여명이 초청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스론에서 가진 환영사에서 “미국은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23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자폐증과 선천성 심장병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최 선수는 미국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는 아니지만 백악관에 스페셜 게스트로 전경숙 버지니아아태연합회장과 함께 초청됐다. 최 선수는 2020년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스웨덴 초청 동계 게임에서 쇼트트랙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따,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조지메이슨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최 선수는 스포츠 경영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고, 국제 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 취업하는 꿈을 갖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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