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한인 천주교회 철인삼종클럽 ‘AMEN515’ 회원 6명
▶ 제2회 ‘Ironman 70.3 New York’ 대회, 3,000여명 참가
뉴저지 한인 천주교회 철인삼종 클럽 AMEN515 회원인 김병중(맨왼쪽부터), 심규민, 이재선, 한상환, 레이 이, 이윤호씨가 대회 완주 후 함께 자리했다. [AMEN515 제공]
뉴저지 데마레스트 한인 천주교회 철인삼종클럽 ‘AMEN515’ 회원 6명이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제2회 ‘Ironman 70.3 New York’ 대회를 완주했다.
지난 28일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열린 대회는 바다수영 1.2마일, 자전거 56마일, 달리기 13.1마일 등 총 70.3마일에 걸친 하프 아이언맨으로 불리는 대회로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룬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AMEN515(이하 클럽) 회원 6명 모두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클럽은 회장 이제선, 부회장 레이 이씨를 포함한 30~50대 남성으로 구성된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최초로 결성된 한인 철인삼종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1년간 수영, 자전거, 달리기 등 다양한 종목의 훈련을 꾸준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번 대회가 허리케인 ‘헐린(Helene)’ 의 영향으로 인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진행 돼 중도 탈락하는 참가자들도 많았으나 클럽 회원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다.
클럽은 ‘도전과 극복의 정신’을 목표로 내걸고 한인 커뮤니티에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아버지들의 새로운 도전 문화를 선도하며, 트라이애슬론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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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