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마초사회’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 “빈자·여성 돌볼 것”

2024-10-02 (수)
크게 작게
‘마초사회’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취임… “빈자·여성 돌볼 것”
멕시코에서 1824년 연방정부 수립을 규정한 헌법 제정 후 200년 만에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대통령이 1일 취임식을 하고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멕시코시티에 있는 연방 하원 의사당에서 헌법상 대통령직 이양을 의미하는 어깨띠를 넘겨받는 의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대선에서 경쟁자를 제치고 압승을 거둔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시티 시장을 지낸 엘리트 좌파 정치인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가부장적‘마초 문화권’의 그림자로 꼽히는 여성 상대 폭력 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