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이스라엘-헤즈볼라에 “지금 휴전해야”
2024-09-30 (월)
▶ 이스라엘의 제한적 레바논 지상전 가능성 질문받자 휴전 재촉구
조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은 30일 전면전 비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허리케인 피해 대책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부에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제한적 지상전을 벌일 가능성에 대해 질문받자 "지금 휴전을 해야 한다"며 지상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스라엘의 제한적 지상전 계획을 알고 있는지와 그에 대해 '안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당신(질문자)이 알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이 안다"며 "나는 그들이 교전을 중단해야 안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지난 28일 "이스라엘군(IDF)이 지상전에 대비해 레바논과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미국 매체들에 보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