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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모터사이클 쇼 등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 ‘가득’

2024-09-26 (목)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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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 행진 D-2

▶ LAPD 드릴팀 묘기 퍼포먼스로 선도
▶올림픽가 상공엔 경찰 헬기 장관 펼쳐
▶전술차량·마칭밴드 등 눈과 귀 즐거워

경찰 모터사이클 쇼 등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 ‘가득’

경찰 모터사이클 퍼포먼스팀인 LAPD 드릴팀 경관 20여 명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모터사이클의 경광등을 반짝이며 묘기 퍼포먼스 대형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박상혁 기자]

한인사회 최대 잔치인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로 LA 한인타운의 중심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펼쳐질 제51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과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본보 주최로 오는 28일(토) 오후 3시부터 올림픽 블러버드를 화려하게 수놓을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미 전국 3대 치안기관으로 LA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LA 경찰국(LAPD)의 모터사이클과 헬리콥터가 퍼레이드를 선도하는 등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먼저 퍼레이드의 선두에서는 경찰 모터사이클 퍼포먼스팀인 LAPD 드릴팀(LAPD Drill Team) 경관 20여명이 참가해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모터사이클 퍼레이드쇼를 선보이며 코리안 퍼레이드의 성대한 오프닝을 알린다. 또 올림픽가 상공에서는 LAPD 에어유닛의 헬리콥터가 지원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코리안 퍼레이드가 아니면 그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이 펼쳐지는 것이다.


특히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사회와 주류사회의 우호와 화합을 대표할 공동 명예 그랜드마샬에 도미니크 최 LAPD 국장이 선정돼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인으로는 물론 전체 아시아계로서도 최초로 미국내 탑3 치안기관인 LAPD의 국장직에 오른 도미니크 최 임시국장은 이번 퍼레이드의 명예 그랜드마샬로 LAPD 팀과 함께 오픈카 행진을 벌이며 연도의 한인 및 커뮤니티 주민들과 인사하고 교류하게 된다.

이어 코리안 퍼레이드의 상징인 그랜드마샬로 리처드 박 서울메디칼그룹(SMG) 이사장 겸 어센드 매니징 파트너가 오픈카를 타고 퍼레이드의 중심을 이끌며, 한미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리더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공동 명예 그랜드마샬로서 퍼레이드에 참여한다.

또 올해 퍼레이드에는 한인사회와 주류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정치인과 리더 및 커뮤니티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 알렉스 차 LA한인축제재단 회장, 정주현 재미한인체육회 회장, 영 킴 LA 한인회 이사장, 정동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동참해 오픈카 행진을 벌인다.

퍼레이드는 이에 더해 수많은 기관 및 단체들이 대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행진 중 사물놀이, 전통무용, 난타, 군용 및 전술차량, 태권도, 마칭밴드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응화 무용단은 길쌈놀이와 한국 무용, 우리가락이 어우러진 장고춤으로 축제의 흥을 한층 북돋는다. 청소년 단체 파바월드의 사물놀이 및 무용팀이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펼친다.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의 수많은 해병대 전우들은 15대의 차량과 함께 당당한 군 행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6.25 참전유공자회 미서부지회와 남가주 육군동지회는 미 40사단이 후원한 전술차량에 탑승해 행진한다.

도산태권도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태권도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과일, 송판, 물풍선 격파, 고난이도 2단 격파에 더해, 태권도 발차기를 이용해 배구공을 관객석으로 보내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미스틴 춘향 수상자들과 뛰어난 봉사정신으로 한인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미스틴 홍보대사들도 퍼레이드에 화사함과 활기를 불어넣는다.

그리고 퍼레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벨 고등학교와 가필드 고등학교의 마칭밴드들도 올림픽가의 축제 분위기를 달구게 된다. 이 외에도 CPR 퍼포먼스와 함께 행진하는 드림트리 유스 파운데이션, 무궁화 정신 및 항일구국운동 정신을 보여주는 한국근우회 LA지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이 함께 대행진의 장관을 연출한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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