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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미국서 M&A 섬유업체 텍솔리니 인수

2024-09-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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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세실업이 롱비치에 본사를 둔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텍솔리니는 1989년 설립된 대형 섬유 제조업체로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마감, 디자인, 연구 개발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알로 요가 등이 있다.

한세실업은 이번 인수로 합성섬유 생산 기술력을 강화하고 중남미 지역에서 확산하는 니어쇼어링(미국 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경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액티브웨어, 속옷, 수영복 등 제품 목록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법인 및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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