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슬라 3분기 판매 호조…주가 수익률 플러스 전환

2024-09-24 (화)
크게 작게
테슬라의 올해 3분기(7∼9월) 전기차 인도량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나오면서 23일 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4.93% 오른 250.0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 22일(종가 252.52달러)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연중 주가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8일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19일 7.4% 급등했다가 20일에는 2.3% 하락한 바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테슬라의 3분기 인도량이 약 4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추정치인 약 46만대보다 많고, 지난해 3분기(43만5,059대)와 비교해 약 8% 증가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오는 10월 2일께 3분기 인도량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