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D 남성, 3년여간 허위 학위 장사로 137만불 챙겨

2024-09-23 (월)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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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의 한 남성이 3년여에 걸쳐 허위 학위 장사를 해오면서 거액을 챙겼다가 적발돼 법원으로부터 징역 및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어퍼 말보로에 사는 에지크 아시그부남(55)는 무자격 학교인 널싱 스쿨 2(Nursing School 2)를 운영하면서 2018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3년 5개월간 다른 사람들과 짜고 가짜 간호학과 학위와 교육 증명서, 자격증 등을 1만5,000달러에서 2만2,000달러의 돈을 받고 팔아오다 적발됐다.

그는 이 과정에서 최소한 139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2018년 2월부터 같은 해 12월 사이 플로리다의 팜 비치 널싱 스쿨로부터 가짝 RN 학위를 받은 뒤 메릴랜드와 뉴욕에 사는 사람들에게 팔면서 27만여달러를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16일 메릴랜드 연방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에 보호관찰 2년 및 166만여 달러 몰수형을 선고받았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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