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쿨버스 기다리던 10대, 권총 강도에 운동화 뺏겨

2024-09-23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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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십대 학생이 총기 강도에게 운동화를 뺏긴 사건이 발생했다.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에서 지난 19일 오전 6시30분경 한 대의 차량이 스쿨버스를 기다리는 학생들 앞에 섰다. 차에서 내린 용의자는 학생들에게 총기를 겨누고 운동화를 벗으라고 강요했다. 곧 한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자 일부 학생들은 도망쳤고 용의자는 운동화 한 켤레를 챙겨 달아났다.

지역주민들은 운동화를 빼앗기 위해 총기를 사용했다는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빼앗긴 운동화는 1천 달러 상당의 명품(Lanvin) 운동화로 다른 학생들도 비슷한 운동화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수배하고 조사에 나섰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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