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커뮤니티 발전 위해 일하는 의원 되겠다”

2024-09-21 (토)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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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선 도전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 후원 행사 성황

“한인 커뮤니티 발전 위해 일하는 의원 되겠다”

19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서 엘렌 박(맨 앞줄 왼쪽 네 번째) 뉴저지주하원의원과 참석자들이 내년 박 의원 3선 도전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한인사회와 함께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일하는 뉴저지주하원의원이 되겠습니다.”
내년에 3선에 도전하는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의 후원 행사가 19일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북부 뉴저지 한인밀집 타운들로 이뤄진 주의회 37선거구를 대표하는 박 의원은 “한인사회 없이는 저 역시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항상 주민 곁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주하원의원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폴 김 팰리세이즈팍 시장 등 정치권 인사들과 한인 후원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박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다.


민주당 소속인 박 의원은 현재 뉴저지주의회에서 유일한 한인 의원이다. 지난 2021년 한인 여성 최초로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고, 내년에 3선 도전한다.

박 의원은 임기 동안 뉴저지 김치의날과 설날 기념일 지정 등 한인 관련 입법 조치를 이끌어냈고, 취임 이후 매년 한인 비영리기관들이 주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내년 6월에 치러지는 민주당 예비선거에 많은 도전자가 나올 수 있다. 한인 등 지역사회를 위해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대선 등에 한인들이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표에서 한인들의 힘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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