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인 용의자가 우리 학교 다닌다고?

2024-09-19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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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에서 살인용의자가 공립학교에 학생으로 다닌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의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화들짝 놀라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역 언론매체인 ‘폭스볼티모어닷컴’은 16일 ‘학생 안전 위험: 살인 용의자 MS-13 조직원, 메릴랜드 여러 학교에 다녀’라는 제하로 이같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20세 여성 강간 및 살인 혐의로 징역 70년형을 선고받은 월터 마티네즈(19)는 하포드 카운티와 볼티모어 카운티의 여러 학교를 전학다니면서 수업을 받았다.
그가 다닌 학교는 엣지우드 고등학교를 비롯해 랜즈다운 고등학교로 파악됐으며 이들 학교의 학생 수는 약 3,000명이었다.

이중 어느 학교도 마티네즈를 감독했던 소셜 서비스국으로부터 그가 갱 조직원이자 살인용의자라는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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