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가위 보름달에 부분 월식

2024-09-17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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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보름달에 지구 그림자가 드리워질 예정이다.
오늘(17일) 밤 10시 35분 보름달의 약 8%가 가려지는 부분월식(Partial Lunar Eclipse)이 나타나고 달의 오른편에 위치한 토성도 쉽게 관측될 전망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부분월식은 오후 8시 41분 시작돼 10시 13분부터 11시 16분까지 진행되고 자정이 지나면 지구 그림자에서 완전히 빠져나오게 된다.

월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동쪽 하늘이 탁 트인 곳으로 밝은 빛이 없는 어두운 곳일수록 좋다. 천체 망원경이 아니더라도 쌍안경이나 작은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용이하다.

월식은 일식과 다르게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으며 별도의 장비 없이 일반 카메라로 촬영도 가능하다. 워싱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Total Lunar Eclipse)은 2025년 3월 13~14일이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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