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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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AI 개발, 보고의무 강화 추진

2024-09-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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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안전성 확보

▶ 해외 기술 유출도 감시

연방정부가 기술 안전성과 사이버공격 방어 능력 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개발업체와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보고를 요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방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관련 업체들이 고도의 능력을 갖춘 ‘프론티어’ AI 모델 및 컴퓨팅 클러스터 개발 활동과 관련해 연방정부에 의무적으로 구체적 요건을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안에는 사이버 보안 관련 조처,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이른바 ‘레드팀’ 테스트 결과 등에 대해 보고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레드팀은 조직 내의 취약점을 발견해 경고하는 자정 기구를 말한다.


생성형 AI의 확산에 따라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실업이나 선거 조작, 인간을 압도하는 AI의 출현에 따른 재앙적 결과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조치는 연방 의회의 AI 관련 입법이 정체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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