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년의 공부는 고정관념 깨뜨리는 것”

2024-09-08 (일)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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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록대학, 가을학기 개강

“노년의 공부는 고정관념 깨뜨리는 것”

지난 3일 개강식 후 상록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서 여덟 번째가 이광운 회장.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 부설 상록대학이 지난 3일 가을학기 개강식을 갖고 15주간의 수업에 돌입했다.

락빌 소재 세계로교회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이광운 회장은 “노년의 공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정 관념을 계속 깨뜨리는 것”이라며 “과거에 머물러 성장하지 않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유연한 사고를 키우는 한 학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월13일까지 계속될 이번 학기에는 신설된 한글서예, 키보드, 아크릴반 등을 포함해 총 24개 과목이 운영된다. 특히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20분에 열리는 ‘목요특강’은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오픈 강좌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철 부회장이 사회를 본 개강식은 조정용 목사의 개식사, 이광운 회장의 개회사, 이병완 목사와 안수화 메릴랜드한인회장의 축사, 김희수 부회장의 업무 보고, 김영자 교육부장의 교육 계획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 도상철·윤석규 회원이 각각 ‘친구여’와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개강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학기에는 이날 현재 100여명이 등록했으며 추가 등록도 받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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