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내 인하폭은 각각 달라
▶ 최저 0.25%p·최대 0.50%p
기준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이달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글로벌 투자은행(IB)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7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완전히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 오는 9월 18일 기준금리 인하설이 사실상 기정사실로 굳어진 셈이다.
각 투자은행 보고서를 비교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뱅크는 올해 12월에서 9월로, JP모건 올해 11월에서 9월로 각각 금리 인하 시작 시점에 대한 전망을 앞당겼다.
바클레이즈, 씨티,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노무라, 웰스파고, TD 등 7곳은 이미 지난달부터 9월 인하를 예상해왔다.
아울러 연내 금리 인하 폭에 대한 투자은행 10곳의 평균 전망치는 지난 7월 0.50%p에 못 미쳤으나, 지난달에는 0.75%p를 넘어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7월 31일 FOMC 회의 직후 “금리 인하 여부를 이르면 9월 회의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9월 인하설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