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오리엔테이션...교직원과 운영위원 모여 발전방안 모색

2024-08-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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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혜수 전임 교장에게 감사의 시간도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오리엔테이션...교직원과 운영위원 모여 발전방안 모색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지난 24일 한인회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이사장 박영민ㆍ교장 이재은)은 지난 24일 페더럴웨이 한인회관에서 새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교직원과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배우고, 탐구하고, 경험하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마음과 마음이 닿는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1부는 주제강의 및 활동, 2부에는 학교 비전 세우기 및 오리엔테이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년간 교장으로 수고하고 사임하는 5대 한혜수 교장에게 감사를 전하는 시간도 함꼐 가졌다.
4대 교장을 지낸 뒤 2년 만에 6대로 복귀한 이재은 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박영민ㅁ 이사장은 2011년 학교 문을 열었을 당시 세운 설립이념과 모토를 다 함께 살펴보며 초심을 다지자고 당부했다.
15명의 교직원과 7명의 운영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듣고, 그 마음에 화답하는 활동을 하는 가운데, 참석한 모든 교직원과 운영위원이 한 명도 빠짐없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고 학교측은 전해왔다.
특히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의 4박자가 각자 맡은 박자를 또렷이 감당하며, 또한 동시에 그 4박자가 조화롭게 함께 발맞추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 힘찬 박자를 내자고 결의했다.
이재은 교장은 “다시 돌아오는 결정을 하고 일을 복귀한 만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가 사우스 킹카운티지역의 1세와 다음 세대를 모든 미주 한인 가족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해 화합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교장은 “학교 설립이념인 한국인으로서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을 심는 뿌리교육과 모국어인 한국어의 실력 또한 잘 갖추어 한국어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필요한 역할을 잘 감당하기 위해, 새 학년도 새 시작을 알리는 첫 발걸음을 모든 교직원과 운영위원들과 마음을 합해 시작함이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새 학기부터 반편성 등에서 일부 개편이 이뤄진다. 중등부와 고등부가 좀 더 체계적으로 정비되어 연령과 수준에 맞는 흥미있는 한국어 교육이 진행된다.
고등부에게는 TOPIK(https://www.topik.go.kr/) 한국어 능력시험의 기회를 주어, 미주 한인으로의 한국어 능력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돕는다.
지난 학년도에는 고등부 무궁화반(교사: 서미석)에서는 총 11명의 학생(토픽1급: 최지민, 한가원, 정나래, 김시연, 박하엘, 이라일, 최준우, 양지민, 이세율 / 토픽2급: 이지은, 이이안)이 응시해 응시한 학생 모두 TOPIK 1급과 2급에서 응시한 급수를 우수한 성적으로 따내는 결과를 이루었다.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는 31일까지 계속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으며, 4세 PreK연령부터 초등저학년인 3-4학년까지는 대부분의 반이 정원이 거의 차고 있어 조기마감이 될 것을 예상하며 등록을 신속히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TA는 고등학생 뿐 아니라, 학교에 관심있는 성인 보조교사 또한 봉사가 가능하니 많은 지원을 해달라고 이 교장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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