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DC 버스전용차선 위반자 월 평균 1만6천명

2024-08-28 (수)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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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버스 전용차선 위반 운전자가 월 평균 1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버스 전용 차선에 잠시 주정차하거나 전용 차선에서 운행하다가 적발된 운전자 수가 한때 한달 평균 2만명 선이었다가 최근에는 1만6,000명 선으로 크게 떨어졌다.

DC 교통부는 지난 1월부터 버스 전용차선 위반자에게 벌금 100달러짜리 위반 티켓을 발급하고 있는데, 최근 한달 위반자 수와 벌금을 곱하면 DC 정부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한달에 무려 160만달러에 달한다.

교통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는데 주의하기 시작한 것 같다”며 “이 같은 감소 추세가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C 교통부는 버스 전용차선 위반 차량을 적발하기 위해 140여대의 버스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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