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20클럽과 VA 장애인협회에 총 3천달러 전달

2024-08-25 (일)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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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청소년단체 리틀뮤즈 자선음악회 열어 모금

2.20클럽과 VA 장애인협회에 총 3천달러 전달

리틀뮤즈 단원 학생들이 2.20클럽과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에 성금을 전달한 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박성신 단장.

한인 청소년 음악단체인 리틀뮤즈(단장 박성신)가 2.20클럽(회장 문숙)과 버지니아한미장애인협회(회장 김정기)에 1,500달러씩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지난 10일 페어팩스 소재 조르단 키즈 뮤직에서 열린 ‘리틀 뮤즈 자선음악회’ 수익금에 학생과 학부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박성신 단장은 “석권(옥뷰 초 5학년)군의 부모 석재우씨 부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00달러를 기부했고 조슈아 정 가족과 에밀리 가족도 성금을 보냈다. 다른 학생들도 용돈을 보태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자선음악회에는 애밀리 호(로빈슨고 11), 송효신(옥턴고 11), 클로이 홍(TJ과학고 10), 안진성(섄틸리고 10), 안은성(로키런 중 8)과 졸업생인 알렉스 추(조지 메이슨대 4)군 등 23명이 참가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히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올해 5월 ‘골든키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아 뉴욕링컨센터에서 연주한 캐이든 주(센터빌 초 5)군이 주목을 받았다. 주군은 MTNA 주최 피아노경연대회에서 800명의 참가자 중 최종 우승자 50명에 들어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열린 ‘winner concert’에도 참가했다.

리틀뮤즈는 정기적으로 두 달에 한 번씩 양로원을 방문해 위문공연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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